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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 1박2일 가족여행 / 뚜벅이 여행코스, 부산 맛집, 부산 가볼만한 곳

by plaisir17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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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는 뭔가를 결심하고 싶어지고 새로운 곳으로 떠나고 싶은 달이랄까요?

어디 갈만한 곳이 없을까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부산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10년 넘게 장롱면허인 저이기에 뚜벅이로 다니기 좋은 곳은 부산이라는 생각이 들어 빠르게 결정했어요

2020년 코로나가 심해지고 있던 여름, 부산을 마지막으로 가고 그 후로 가지 않았더라구요

오랜만에 부산바다도 볼 겸 바로 비행기 티켓부터 예매했어요

그러다 가족들과 여행 안 간 지도 좀 된 거 같아서 급 혼여행에서 가족여행으로 바꾸었답니다

 

 

점심때 부산에 도착한 거라 점심을 먹고 이동하기로 했어요

부산역 앞 차이나타운에서 유명한 신발원을 가려고 했으나

웨이팅이 너무 길어 옆에 있는 마가만두로 갔습니다

만두만 먹기에는 너무 느끼할 거 같아서 짬뽕밥도 주문했는데

역시 좋은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만두는 군만두, 물만두, 새우찐만두를 시켰는데 이날 가족들의 공통의견은 군만두가 가장 맛있었다였습니다

가시면 군만두는 꼭 주문하세요

 

 

다음 코스는 태종대

이날 부산은 비가 내려 다누비열차를 운행하지 않았어요

대신 유람선을 1인 만원에 판매한다고 하여 유람선을 타고 태종대를 둘러봤는데

다누비열차보다 더 좋은 선택이었어요

 

 

간단하게 자갈치시장, 부산 BIFF거리, 국제시장, 깡통시장을 구경 후

숙소가 있는 해운대 쪽으로 이동합니다

 

 

숙소에 가기 전에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민락회타운에 들러 저녁으로 먹을 회를 포장해 갔어요

가격은 전부 동일하니 원하시는 곳으로 가서 구매하시면 돼요

 

 

숙소는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했어요

가족여행으로 갈 때는 2인 이상이 되다 보니 비용적인 면에서 에어비앤비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민락회센터에서 구매한 회와 근처 할매집에서 사 온 돼지국밥으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7만 원 치 회를 구매했는데 양이 꽤 많아서 남길 정도였어요

이래서 부산에 와서 회 안 먹고 가면 손해예요

무조건 드시고 가세요

 

 

저녁 든든하게 먹고 소화도 시키고 구경도 할 겸 해운대해수욕장과 더베이 101을 다녀왔어요

바닷바람이 차긴 했으나 그래도 남쪽나라여서인지 서울보다는 따뜻했어요

 

 

이렇게 부산에서의 첫째 날이 지나고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행 오면 든든하게 시작해야 하니 아침을 먹으러 왔어요

해운대맛집으로 유명한 바다마루전복죽에 왔어요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도 나와서 나영부산맛집으로도 유명해요

맛집답게 다른 곳에서 먹는 전복죽보다 전복도 큼직하게 들어가 있고 맛도 확실히 진해서

사 먹은 전복중 중에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예요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태종대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 유명한 해동용궁사

한 번도 안 와본 곳이기도 했고

엄마가 꼭 가고 싶어 했던 곳이라 왔는데

산속에 있는 대부분의 사찰과 다르게 바다를 끼고 해동용궁사를 보니

왜 아름다운 절이라고 하는지 바로 이해가 됐답니다

 

 

이번 부산여행의 마지막 식사는 초량밀면

여기도 부산역 맛집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모르시는 분들이 없으실 거 같아요

부산하면 밀면이 유명하니, 이 가게가 아니더라도 드셔보세요

국수보다는 탱탱하고 쫄면보다는 덜 질긴 밀면의 식감을 느끼실 겁니다

 

 

이렇게 부산에서의 1박 2일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혼자 다닌 여행이라면 이곳저곳을 돌아다녔겠지만

가족들과 함께 한 여행이라 여유롭게 둘러보면서 부산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부산은 워낙 교통편이 잘 되어 있어서 뚜벅이여행으로도 아주 적합한 곳이니

뚜벅이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방문하셔서

바다도 보고 도시도 구경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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