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 맛이 없다는 사람이 있다면 꼭 데리고 가는 곳이에요
바로 연남동에 위치한 중식당 하하
저의 가지 사랑은 하하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다고 할 만큼 하하의 가지튀김은 정말 매력적이에요!
저도 최근에 못 온지 오래된 거 같아서 오랜만에 하하에 방문했어요
수많은 블루리본이 보이시나요?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나왔나 보네요(이건 몰랐어요)
이 정도 유명하고 맛있는 집이라면 3대천왕에 당연히 나와야죠
암~ 그렇고 말고요
브레이크 타임이 2시 40분부터 5시까지라서 시간 잘 보고 가셔야 해요
저도 이거 모르고 갔다가 헛걸음한 적이 있어요
토요일 오후 1시 좀 넘은 시간에 갔는데 웨이팅 안 하고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가지튀김이 양이 꽤 많아서 하하에 오면 가지튀김이랑 메뉴 1개 그리고 칭따오맥주를 주문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온 거라 욕심을 부려 메뉴 3개 주문했어요
중식당이지만 짜장면과 짬뽕은 팔지 않아요
뭔가 그것도 특색 있는 느낌 ㅋㅋ
주문하고 맥주 한잔 하고 있으면 메뉴가 금방 나와요
가지튀김 16,000원
처음 먹었을 때 마치 양념치킨을 먹는 듯한 느낌을 준 가지튀김이에요
계속 먹다 보면 아무래도 기름기 때문에 좀 물리긴 하는데
그때 파도 먹고 맥주도 먹으면서 느끼함을 물리치곤 합니다
하하에는 가지튀김이 없는 테이블을 찾는 게 힘들 정도라
가지튀김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하지 않으셔도 되는 메뉴라 생각해요
새우볶음밥 7,000원
사실 특별한 어떤 맛을 가지고 있는 볶음밥은 아니지만
저는 밥을 좋아하는 편이라 ㅋㅋㅋ
쌀을 먹기 위해서 자주 시키는 메뉴예요
거기다 계란탕도 같이 나와서 더 든든한 느낌?
찐만두 7,000원
크기가 좀 큰 편으로 속이 꽉 찬 찐만두예요
피는 일반적인 만두보다는 조금 두꺼워서 얇은 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찐만두보다 군만두가 더 나을 거 같아요
2명이서 메뉴 3개는 확실히 많아요...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남기고 온 음식들이 생각이 나네요
가지가 맛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그다음부터 가지가 다르게 보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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