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여유롭게 연차를 내고 국립현대미술관에 전시를 보고 왔어요
나오면 기분이 좋을 거면서 나오기까지 마음을 먹는 게 얼마나 귀찮은지...
집에서 한발자국도 나가기 싫은 마음을 이겨내고 나갔다 왔습니다
전시를 보고 나니 브레이크 타임이 다가오는 애매한 시간이 되었더라고요
웨이팅과 브레이크 타임에 구애받지 않는 곳을 검색하다 먹쉬돈나 발견
자리를 옮기고 나서는 한 번도 가지 않았기에 오랜만에 방문해보았어요
(참고로 먹쉬돈나는 평일에는 브레이크 타임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해요)
손님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꽤 많았어요
저 같은 생각으로 찾은 분들도 아마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예전에는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해서 다양한 종류의 떡볶이를 선택해서 먹었는데
이제는 2~3인분, 3~4인분 이런 식으로 메뉴가 변경이 되었어요
제가 이곳에 오랜만에 오긴 왔나봐요
어떤 걸 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해물떡볶이와 쫄면 사리를 선택했습니다
해물떡볶이 2~3인분 16,000원
기본 세팅에 면사리, 야끼만두 1개, 김말이 1개가 포함되어있어요
근데 이걸로 부족하니까 무조건 추가 추천드려요
볶음밥 2,500원
한국인이 후식은 볶음밥
아무리 배가 불러도 볶음밥은 무조건이잖아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곳이라 종로사랑상품권이 있으신 분들은
10프로 할인된 가격으로 식사도 가능합니다
한 푼이라도 절약하자고요!
오랜만에 방문한 먹쉬돈나의 맛은 역시나 맛있었고 변함없었어요
떡볶이러버로서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떡볶이 맛집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
안국역 삼청동 맛집을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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