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아를 / 의정부 장암역 유럽 감성 반고흐 카페
의정부 장암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유명한 카페로 검색이 되길래 방문해본 카페입니다
저녁을 가볍게 먹어서 빵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얼른 출발하였습니다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주차장이 꽤 넓어 차 댈 곳이 없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은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안쪽 깊은 곳까지 있어서 주차하기에는 아주 좋았어요
내부에 들어서면 바로 빵이 놓여있는데
베이커리 카페치고는 빵 종류가 별로 없어서 엄청나게 기대하고 온 건에 비해서는 살짝 실망했습니다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자색고구마와 타바티에르 호밀 바게트 2개를 선택했습니다
커피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었어요
남양주 카페를 자주 가는데, 그쪽에 비했을 때 이 정도 가격이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헤이즐넛 라떼를 주문했는데, 제 입맛에는 커피 맛이 괜찮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그에 비해 빵은... 다시 생각해도 아쉬운 편입니다
아마 빵과 음료를 고르기 전에 자리부터 착석했더라면
주변에 사람들이 먹고 있는 피자와 샐러드를 주문했을 것 같아요
식사메뉴를 먹고 있는 테이블을 보니 음식이 꽤 맛있게 생겨서
주문한 빵 먹지 말고 음식을 새로 주문할까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가을이라 날씨가 이제는 쌀쌀해져 내부에서 커피를 마셨는데
이 카페가 유명한 이유가 바로 야외인데
안 나가볼 수가 없어 커피를 다 마시고 야외를 둘러보았어요
낮에 와 본 적은 없지만, 조명때문이라도 이 곳은 저녁이 더 예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야외가 꽤 넓은 편이었고 테이블도 많아서 이곳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면
기분이라도 외국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이 핑크색 문이 인스타에서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색깔이 쨍해서 밝은 날 이곳에서 사진 찍으면 정말 이쁠 것 같아요
사실 빵에 살짝 실망했지만 레스토랑을 이용하고 싶어서라도 다시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저녁에 방문해봤으니
다음에는 낮에 카페에 방문해서
빵이 아닌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샐러드를 주문해서 먹고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