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제주도 3박 4일 가족여행, 제주도 가볼만한 곳, 제주 맛집 - 3일차
# 2020.01.20 - 01.23
01.22(수) 3일차 : 대포주상절리 - 방주교회 - 소인국 테마파크 - 거멍국수 - 용머리해안
어느덧 여행 3일차
눈 뜨자마자 창밖을 바라보니
날씨는 역시나 나는 실망시키지 않고
비 주르르르르륵
오늘 계획은 마라도에 가는 것이었으나
당황하지 않고 일정 변경
(마라도 짜장면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아쉽...)
짜장면 대신 어제 사놓은 라면과 햇반먹고
출발
대포주상절리
비가 와서 아무도 찍지 않는 포토존 왕소라
미안 나도 패스할게
비가 너무 많이 오는구나...
다음에 와서 꼭 너와 사진찍을게
약속해
볼수록 신기하다
어떻게 저런 모양이 만들어졌을까
감탄하면서 구경 끝
다음 코스 방주교회
건축가 이마티준이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교회
사진 찍으러 많은 사람이 찾는다는 그곳
하지만 오늘은 비가 내려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내 키보다 작은 동백나무
귀여워서 사진 한 장
교회가 아니라 마치 미술관 같았다
내부도 들어가보았지만
예배 중인 분들이 계셔서
조용하게 둘러보고 나옴
내부 사진 패스
소인국 테마파크
성인 입장료가 9,000원으로
제주 여행에서 지불한 입장료 중 가장 비쌌던 곳
제주에서 만난 피사의 사탑
타워브릿지
사크레쾨르 대성당
러시모어산
제주도에서 세계여행하기 ㅋㅋㅋㅋㅋ
내리는 비를 온몸으로 맞고 있던 슈렉패밀리
내가 우산이 하나 더 있었다면
너희에게 선물했을거야
정말로
비가와서인지 손님은 우리뿐
그래서 사진 찍기 참 좋았다
기다림이 필요없어
아무튼 나름 재미있게 구경 완료!
고기국수가 먹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근처에 있는 곳 검색
거멍국수
고기국수 8,000원
성게국수 12,000원
사진에는 없지만 회국수 10,000원 모듬만두 14,000원
잊지말자 사진!
무조건 찍어두자 사진!
사진에 없는 회국수가 제일 맛있었음
맛있다고 해놓고 사진이 없네
민망해라 ㅋㅋㅋ
든든히 배 채우고 용머리해안으로 이동
입구에 있는 하멜상선전시관
전에도 가봤기에 패스
용머리해안은 기상변화에 따라 입장이 제한됨
비가 오는데 과연 입장이 될까 싶었으나
럭키하게도 입장 가능
다만 비 때문에 돌이 너무 미끄러워 온 신경을 바닥에 집중하며 걸었다
그래도 찍을 건 또 다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멀리 보이는 산방산과 부처님
항상 보기만 하고 가 본 적은 없음
그래서 오늘도 가지 않음 ㅋㅋㅋㅋㅋㅋ
다음에는 꼭 가보리라 다짐 ㅋㅋㅋㅋㅋㅋㅋ
점심을 늦게 먹어 저녁은 치맥으로
제주도에 왔으니 맥주는 제주맥주
처음 마셔봤는데 딱 내 스타일이다
내 입에는 제주백록담이 성산일출봉보다 더 쌍큼함
나는 쌍큼한거 좋아하니까
제주백록담 한캔 더 마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제주도의 마지막 날도 끝
내일이면 집에 가는 날
떠나려면 드는 이 아쉬운 마음
내일은 제주를 더 많이 눈에 담아가야겠다고 다짐